
밤에 한두시간은 기본으로 스카이프통화하는 두놈.
선웅이와 영준이가 멀리 도쿄까지 와줬었다.
내가 이래저래 일이 있어서 같이 돌아다닌 날이 하루밖에 안됐지만.
내 한국 친구들중에 도쿄까지 와서 우리집에서 숙박한 사람은 너희들 밖에 없다.
딴 애들은 우리집에서 머물지 못하게 했었어. 사실 누가 왔다가면 굉장히 마음이 허 해지거든.
그래도 너희들은 워낙 오랫동안 알고 지낸 놈들이니깐. 다행히 중간 연구발표 끝나고.
시간이 되서 하라주쿠도 가고, 시부야도 가고이래저래 같이 돌아다니면서 쇼핑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좋았다.
밤에는 예의 하우스알콜도 두번이나 하고.
엄신. 내가 자면서 잠꼬대했었다면서? 너가 내 폰으로 준상이한테 카카오톡 문자 보낸거 봤어. 너가 생각하는게 맞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면 얼마남지 않은 도쿄생활도. 마무리 잘해서 한국에 돌아가야겠지.
겨울에 한번 더 놀러와. 겨울에는 지금 보다 훨씬 마음 편하게 놀수있을거야. 같이 도쿄에서 만나서 홋카이도에 스키타러가자. 아니면 노천탕이라도 가던가. 그리고 다시 한국에 돌아가면, 셋이 아닌 여섯이서 아침에 만나자.
No comments:
Post a Comment